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2023-08-09 함께 자라기 나머지 전부를 읽고 쓴 글입니다.
함께
추상화의 중요성
서로 시각이 다른 두 사람의 생각을 연결해 줄 다리가 추상화이고, 이 추상화를 통해 더 나은 해결방법을 도출해 낼 수 있다. 혼자 작업할 때 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대화하고, 공유 ppt나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려가며 이야기하는 경우가 더 좋았던 경험이 있다.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거나 문제에 대해 상담하다 보면 생각보다 간단한 해결방법이 존재하는 등의 예시이다. 일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확실히 중요하다 생각한다.
신뢰를 깍는 공유인가 신뢰를 쌓는 공유인가
만약 속해있는 집단이 자신이 알거나 배운 것에 대해 공유하기를 주저하는 집단이라면 나 또한 그렇게 되는 경향이 있다. 여러 집단에 속해본 경험상으로는 나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가 아는 것을 알려주며 배우는 점도 있고, 남들이 공부하며 배운 것을 듣는 과정 속에서도 배움이 있기 때문에 공유가 원활하고 베풀기를 아끼지 않는 집단을 선호하게 되더라. 이 책에서는 신뢰성 높은 집단이 커뮤니케이션 효율이나 생산성이 높으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공유, 인터렉션이라고 한다. 또한 하나의 조건이 더 필요한데, 스스로 여러 개를 만들어보고, 그중 잘된 것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공유하는 것이다. <- 이거 확실히 맞는 듯 못 만든 것도 공유해야 쓴소리 들을 때 더 편했음(나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애들이라서)
객관성의 주관성
사람의 성향에 따라 설득의 방법이 다른 것이 인상깊었다. 확실히 객관적으로 말하는 방식보다 그 사람을 파악하고, 더 설득하기 좋은 말을 준비해갈 경우 설득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객관성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고, 나의 객관이 상대에게도 객관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
애자일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항상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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