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4년도 1월부터 9월초까지 다니던 회사에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학교 인턴으로 시작하여 맡던 업무를 끝마치기 위해 학기중에도 진행하던 인턴생활이 대학 졸업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던, 총 8개월간 일했던 첫 직장이었죠.
아래 블로그 글에 1월부터 2월까지 인턴생활을 하며 정리한 글이 있으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mbspear.tistory.com/entry/Neurosense-%EC%9D%B8%ED%84%B4-%ED%9A%8C%EA%B3%A0%EB%A1%9
본론
인턴생활은 대부분 데이터 분석과 분석결과를 제출하기 위한 GUI를 개발하는 SI업무가 주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 후 회사 내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 들어온 인턴개발자와 기존에 앱을 개발하던 연구원님과 함께 앱개발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사 제품을 만들어 배포까지 함께하는 과정은 처음이었기에 서비스 품질을 위해 학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보다 꼼꼼하게 확인하며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예시로 플레이스토어 배포시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른 권한 처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서버와 앱의 통신과정에서 Spring Security를 최신버전에 맞춰 개발하며 계정보안에 더 신경쓰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특성상 데이터 저장이 유저별 서비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mysql과 같은 Structured Database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MongoDB를 사용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도 해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앱과의 통신과정에서 계정관련 오류를 통일하기 위해 예외처리를 통합하여 제어 하였으며, 로그로 에러사항들을 기록하게 만드는 등 새로운 기능들을 많이 사용했던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JavaDocs를 사용해서 코드에 대한 주석을 확실히 남겨 후임자를 위한 정리를 하고자 시도하였으나 시간이 부족했기에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Github의 git pipeline 기능을 사용하여 깃에 코드가 업로드 되면 바로 배포까지 진행하는 CI/CD를 시도해보고자 하였으나 회사 깃이 synology에서 동작하며, 저에게 많은 권한이 없었기 때문에 시도해보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비록 플레이스토어에 업로드하는 과정까지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애플리케이션 배포과정에서 발생하게 된 권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한하거나, 공격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 개발과정에서 불필요한 코드를 삭제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며, 개발 외적인 일에 힘쓰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계정관리 및 웹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백엔드, 프론트 개발자로 웹을 개발하였고, 앱과의 계정 연동 및 모델 학습용 Flask 서버를 만들어 메인 Backend 서버인 Spring과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기능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습니다.
결론
기존 인턴 회고록에서 데이터 분석이 아쉬웠고, 백엔드를 최종 진로를 잡았던 만큼 이번 업무에서 굉장히 만족도를 느꼈습니다. 조금만 더 일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9월 채용시장에 뛰어들어 취준생으로서의 경험 또한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여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에서 근무하며 모든 직장인들에게 리스펙을 갖게 되었던... 공부가 가장 쉽다는 말이 이해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운전면허를 딴다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지만, 곧 코딩테스트 공부글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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