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AI 허브 네트워킹 데이' 행사 개최…오픈AI CSO와 인사이트 나눈다
저번주 화요일 서울 AI 허브에서 강연이 있었습니다.
나름 GPT 개발한 OpenAI의 CTO도 참가한 돈 좀 썼다 싶은 강연이었는데요 공유도 할 겸 살짝 정리해보려 합니다.
핵심 내용 정리 및 느낀점
강연자는 총 3분이셨습니다. 박찬진 AI 허브 센터장님, 김앤장 법률사무소 백상엽 대표님, OpenAI의 CTO제이슨 권님 순서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AI 혁신의 여정 : 알파고, GPT, 그 너머'
박찬진 AI 허브 센터장님의 경우 AI 분야에 오래 계셨던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다들 아실만한 AI의 역사와 추후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2. 생성형 AI의 활용방식과 걸림돌
김앤장 법률사무소 백상엽 대표님은 AI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풍부한 분이셨는데요
이야기도 재밌게 풀어주셨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입니다.
할루시네이션에 대해 잠시 이야기해주셨는데 GPT가 이상한 답변을 내는 원인이 할루시네이션 때문인데 이 영역은 수학과 관련된 영역이라 언젠가는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SLLM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서울 AI허브가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보니 작은 기업 관점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요
과거 안드로이드와 IOS를 사례로 AI도 동일하게 오픈소스 진영과 closed 진영으로 각각 가장 큰 기업 1개씩만 살아남을 것이라 예측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그게 OpenAI의 ChatGPT와 Meta의 Llama 3.1인 것으로 보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은 LLM 사업에 뛰어들기 보다는 sLLM(small or specific LLM)에 집중하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사이즈가 작고, 특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을 추천하셨는데 OpenAI 또한 GPT를 API로 사용하여 특화된 LLM 모델을 개발하는 것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입니다.(제이슨 권이 이번 강연에 온 목적이 이거인듯)
또한 chatgpt처럼 이미 상용화되어 있는 prompt engineering을 살짝 접목하는 것만으로도 성능과 비즈니스 효율에 큰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계셨습니다.
3. AI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개발자 역량강화
OpenAI의 CTO제이슨 권씨가 발표하셨는데 이름값에 비해 생각보다 이로운 강연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서비스 개발할 때 GPT많이 써주세요를 광고하는 판매자 느낌이 강했습니다.
물론 OpenAI가 AI개발을 위해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였고 적자를 봐가면서 사업하고 있다고 하긴 합니다
GPT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최근 공들이고 있고, 출시할 예정인 영역은 성능이 약간 떨어질지라도 더 빠르고 저렴하게 API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최종적인 목적은 지금 모델보다 더 성능이 좋고 저렴하고 빠른 모델이라 설명하더군요
또 어떤분이 OpenAI에게 로봇과 연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아직까지는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에(Digital Intelligence) 집중할 예정으로 보였습니다.(확장의 여지는 있는듯한 말투)
OpenAI는 범용적인 모델만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GPT를 사용하는 회사들이 특화된 모델로 튜닝할 수 있도록 장려하여 그 API 비용을 버는 것이 목적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멀티모달 검색엔진도 관심이 많아 보이셨습니다.
AI가 가져올 미래의 재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openAI 측 또한 AI가 미래에 가져올 결과들을 예측하는 데에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뉘앙스 적으로는 크게 관심 없어 보이는?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고 생각하는듯 보였습니다.
현재 LLM은 그 특성 상, 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었는지의 내부 사항과 인자들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LLM의 도출 결과의 이유를 파악할 수 있고, 내부의 로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AI 모니터링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